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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6일 일요일
너
너를 만나기 위해 나의 과거가 흘러갔고
너를 만난 것으로 나의 현재가 축복이며
너를 사랑하기 위해 내가 미래로 가고 있다
별이 있어 밤하늘이 존재하듯이
꽃이 있어 젖은 땅이 존재하듯이
새가 있어 허공이 존재하듯이
파도가 있어 바다가 존재하듯이
네가 있기에 내가 존재하고 있을 뿐이다
사랑한다
저 바다의 파도가 멈출 때까지
저 모래가 모여 바위 될 때까지
너만 사랑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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