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오늘도 난 너의 떠난 그 자리를 둘러 본단다.
언제나 나에게 밝은 웃음 만을 띄어 주던
친구야..
지금도 난 너의 그 말과 행동들이 생각나..
미소 짓고 있단다..
항상 넌 나에게 보이지 않는 큰 행복을 주었어..
아무도 모르는 외로움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넌 항상 따뜻한 손길로 다가와 주었고
아무것도 내세울것 없는 능력없는 나에게
너는 마치 자신이 부모인듯 날 감싸 주었지
매일같이 너에게 상처만 남겼던.. 날..
용서 할 수 있겠니...
너의 그 따뜻함을 느끼지 못했던 날..
용서해 줄수 있겠니..
버릇처럼 보냈던.. 우리우정 변치말자던..
편지 처럼.. 날.. 용서 할 수 있겠니..
친구야.. 고마워..
이렇게.. 보잘것 없는 나를.
아무것도 잘난것 없는 나를
이렇게 감싸 주어서 고마워..
항상 너의 곁에 내가 남아 있기를 바라며..
친구야 사랑해..
2013년 12월 27일 금요일
2013년 12월 26일 목요일
우정
우정은 친구랑 친하게
지내는 것
어렸을때 친구가 없어다면
우정이 없었다는 것이다.
우정이 끝이면 그사이의
친구와 사이도 끝이다.
우정은 의리나 다름 없다.
우정은 친구를 배신 하지 않고
그게 바로 의리다.
우정이 있어야 친구도 생기는 법
이다.
친구가 없다면 내가 먼저 다가가
말을 걸자
그렇지않으면 우정도 친구도 없
으니까.
우정을 지켜야 의리가 있는 법
이다.
꼭 그런 법은 없지만........
지내는 것
어렸을때 친구가 없어다면
우정이 없었다는 것이다.
우정이 끝이면 그사이의
친구와 사이도 끝이다.
우정은 의리나 다름 없다.
우정은 친구를 배신 하지 않고
그게 바로 의리다.
우정이 있어야 친구도 생기는 법
이다.
친구가 없다면 내가 먼저 다가가
말을 걸자
그렇지않으면 우정도 친구도 없
으니까.
우정을 지켜야 의리가 있는 법
이다.
꼭 그런 법은 없지만........
2013년 12월 25일 수요일
벗 하나 있었으면
마음이 울적할 때 저녁 강물 같은 벗 하나 있었으면
날이 저무는데 마음 산그리메처럼 어두워올 때
내 그림자를 안고 조용히 흐르는 강물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울리지 않는 악기처럼 마음이 비어 있을 때
낮은 소리로 내게 오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 노래가 되어 들에 가득 번지는 벗 하나 있었으면
오늘도 어제처럼 고개를 다 못 넘고 지쳐 있는데
달빛으로 다가와 등을 쓰다듬어주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라면 칠흑 속에서도 다시 먼 길 갈 수 있는 벗 하나 있었으면.
날이 저무는데 마음 산그리메처럼 어두워올 때
내 그림자를 안고 조용히 흐르는 강물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울리지 않는 악기처럼 마음이 비어 있을 때
낮은 소리로 내게 오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 노래가 되어 들에 가득 번지는 벗 하나 있었으면
오늘도 어제처럼 고개를 다 못 넘고 지쳐 있는데
달빛으로 다가와 등을 쓰다듬어주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라면 칠흑 속에서도 다시 먼 길 갈 수 있는 벗 하나 있었으면.
어려울 때 얻는 친구
어려울 때 얻는 친구
사람이 살다보면
참으로 어려울 때가 있지요.
그럴때 우리는
좋은 친구하나 있었으면 하고 생각을 하지요
그러나, 내가 어려울땐
좋을때 만나던 친구는 보이지 않는 법입니다.
진정한 우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친구가 어려움에 처했을때,최선의 정성을 다하여
마치 나의 일처럼 돌봐 주는 일.
이것이 바로 진정한 우정 입니다.
요즘, 모두들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곁에는 나보다 못한,
정말 끼니를 간신히 이어갈 정도로
소리없이 울고있는 불행한 사람이 많습니다.
나이든 나에게도 사업에 실패하고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엊그제 그 친구가 사는 단칸 방을 찾아가
친구와 작은 정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때 빈병이나 헌 신문지 있으면 달라고
할머니가 문을 두드렸습니다
친구는 ˝잠깐 계세요˝ 하더니
몇개 남은 라면을 몽땅 비닐봉지에 싸서
˝이거 빈병이예요˝ 하면서
할머니에게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꽁꽁얼은 할머니의 얼굴에서
글썽이는 감사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고맙다는 인사를 몇번이나 하고
리어카를 끌고 어데론가 바쁘게 가시는
허리굽은 그 할머니의 뒷모습...
당장 자기도 먹을게 없으면서
자기보다 더 불행한 이를 돕는 친구의 마음..
몇끼를 굶어도 배부를 것 같은 광경이었습니다.
˝이 사람아 다 주어버리면 친구는 어쩌려고..˝
˝응.. 별것도 아닌데..뭘..
난.. 할머니 보다 젊으니까 몇끼 굶어도 돼..
그리고, 친구가 내 옆에 있지 않나. 안먹어도 든든해..˝
한때 넉넉했던 시절..
그렇게 아끼지 않고 배풀던 친구..
어쩌다, 이 친구가 이리 되었는지,
나도 넉넉치 못해 이 고운 친구에게 큰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그러나 친구의 낮은 삶을 보며 부끄러운 마음뿐이 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네 세상.. 애써, 감추려는 아픔 보다
어루만져야 할 부끄러움이 훨씬 많습니다.
찾아가야 합니다. 찾아가서 따뜻이 어루만져 주는 친구가 되세요.
나의 작은 정성이 그에게 큰 희망이 되고,
나의 작은 위로가 그의 불행을 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남을 도울때는 기쁜 마음으로 다가가세요.
두배로 안겨오는 행복을 느끼실 겁니다.
평소,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보면
나는 불행하지 않을거라는 보장이 없는
불안한 이 세상에 살아 가면서
진정한 친구하나 곁에 두고살면 얼마나 든든하겠습니까
어려울때 찾아가 손잡아 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 입니다
내가 어려울 때 비로소 진정한 친구를 얻게 됩니다.
따뜻함이 그리운 계절 입니다.
- 좋은글 中에서
2013년 12월 24일 화요일
정연복 시인의 ´우정´ 외
<벗을 노래하는 시 모음> 정연복 시인의 ´우정´ 외
+ 우정
연인들의 사랑이
장미꽃이라면
벗들의 우정은
들꽃 같은 것
장미꽃은 눈부시지만
어느새 검게 퇴색하여도
들꽃은 볼품없어도
그 향기 은은하다
사랑의 맹세는
아스라이 물거품 되어도
우정의 언약은
길이길이 변함없는 것
사랑이 떠나
슬픔이 밀물 지는 때에도
우정은 남아
말없이 생명을 보듬는다
+ 벗의 노래
홀로는 이슬 하나의
무게도 견디지 못할 것 같은
작고 여린 꽃잎들이
층층이 포개어지고
동그랗게 모여
이슬도, 바람도 너끈히 이긴다
하나의 우산 속에
다정히 밀착된
두 사람이
주룩주룩 소낙비를 뚫고
명랑하게 걸으며
사랑의 풍경을 짓는다
가파르게 깊은 계곡과
굽이굽이 능선이 만나서
산의 너른 품 이루어
벌레들과 새들과 짐승들
앉은뱅이 풀들과 우람한 나무들
그 모두의 안식처가 된다
나 홀로는 많이 외로웠을 생(生)
함께여서 행복한
참 고마운 그대여,
나의 소중한 길벗이여
+ 벗에게
누구에게나
외롭고 쓸쓸한
삶의 뒤안길이 있다
어느새
반 백년의 세월이 스친
나의 인생살이에도
이제 와 뒤돌아보니
외로움의 그늘 한줄기
길게 드리워 있었네
생각처럼 쉽지 않아
고단함이 쌓이는 삶 속에
가끔은 남몰래
안으로 눈물 삭였지
하지만 벗 하나 있어
기둥처럼 든든한
그런 벗 하나 맘속에 있어
나 지금껏 살아왔네
나 기쁘게 살아가리
+ 집
한세상 살면서
나도 남들처럼
어엿하게 집 한 칸
가져 보았으면 좋겠네
그 집 대문에
큼지막한 글자로
내 이름 석 자도
벼슬처럼 새겼으면 좋겠네
내가 살아서
여나문 명의 벗들
나 지상을 떠난 다음에도
문득 추억에 이끌려
두엇 친구
불시에 들러도 좋은
그저 허름한
사랑의 집 하나
마음에 지었으면
참 좋겠네
+ 벗에게
밤을 지새워
술잔을 주고받으며
우리 첫 만남의
순간을 거슬러 올라갔어도
인연의 실타래는
영영 수수께끼로 남았네
삼십 오 년은 되었을까
시간의 틈을 훌훌 넘어
흐르는 세월도 잊고
나이도 까맣게 잊고
이렇게 함께
봄 산의 꽃길을 오르며
연둣빛 새싹으로
되살아오는
저 옛날
너와 나의 마음속에 살았을
동심(童心)
+ 벗에게
연세대학교 정문을 나와
굴다리 몇 걸음 지나
첫째 골목 왼편 모퉁이
정다운 부뚜막이 있는
작은 선술집에서
통성명을 하고
걸쭉한 막걸리에 흠뻑 취하며
우리가 벗의 인연을 맺은 지
만 삼십 삼 년
빛나던 청춘의 날은 가고
어느새 우리의 인생살이
중턱을 훌쩍 넘어
내리막을 달리고 있네
얼굴도 성격도 꿈도 달랐지만
우린 벗이라는 생각만으로도
서로에게 든든한 생의 기둥이었지
그 동안 다들 사는 게 바빠
긴 세월 우리의 만남은
가뭄에 콩 나듯 했지만
서로의 맘속 깊은 곳
옹달샘에서
우정은 가뭄 들지 않았다
참 고마운 벗이여
우리의 아름다운 우정이여
+ 벗의 이름에 부치는 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따끈한 오뎅 국물 사이에 놓고
벗과 다정히 마주앉아
소주잔이라도 기울이는 날엔
고까짓 한겨울 추위쯤이야
거뜬히 이기고도 남지
바람처럼 구름처럼 세월은 흘러
그 친구도 쉰 살을 훌쩍 넘었지만
동화 속 어린 왕자를 닮아
호수처럼 맑은 눈빛 영롱하네
정(情)이야 안으로 감추었어도
세월 가면 모두들 알게 되지
그 친구가 얼마나
마음속 깊이 따뜻한 사람인 줄
호탕함이
보이지 않는 마음의 크기를 이른다면
몸집은 좀 작아도
마음 씀씀이는 하늘같은
그 친구는
진짜 사내대장부다
+ 벗에게
우리가 벗의 인연을 맺은 지
벌써 삼십 년이 훌쩍 넘었다
그 오랜 세월 동안에도
너는 참 한결같았지
들꽃처럼 순한 눈빛
산같이 흔들림 없는 삶
그런 너의 모습
이따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나는 세상 살아갈
새 힘을 얻곤 했지
이제 저만치
우리 목숨의 끝도 보이는데
남은 세월에는
우리의 참된 우정
더욱 알뜰히 가꾸어 가자
한세월 같이 가는
고마운 벗이여
* 정연복(鄭然福) : 1957년 서울 출생.
2013년 12월 23일 월요일
함석헌의 ´그 사람을 가졌는가´ 외
<친구 시 모음> 함석헌의 ´그 사람을 가졌는가´ 외
+ 그 사람을 가졌는가
만리 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놓고 갈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맘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불의(不義)의 사형장에서
´다 죽여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
저만은 살려두거라´ 일러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저 하나 있으니´ 하며
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아니´ 하며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함석헌·사회 운동가이며 종교사상가, 1901-1989)
+ 참된 친구
나의 노트에
너의 이름을 쓴다.
´참된 친구´
이것이 너의 이름이다.
이건 내가 지은 이름이지만
내가 지은 이름만은 아니다.
너를 처음 볼 때
이 이름의 주인이 너라는 것을
나는 알았다.
지금 나는 혼자가 아니다.
손수건 하나를 사도
´나의 것´이라 하지 않고
´우리의 것´이라 말하며 산다.
세상에 좋은 일만 있으라
너의 활짝 핀 웃음을 보게
세상엔 아름다운 일만 있으라
´참된 친구´
이것이 너의 이름이다.
넘어지는 일이 있어도
울고 싶은 일이 일어나도
마음처럼 말을 못하는
바보 마음을 알아주는
참된 친구 있으니
내 옆은 이제 허전하지 않으리
너의 깨끗한 손을 다오
너의 손에도
참된 친구라고 쓰고 싶다.
그리고 나도 참된 친구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
(신달자·시인, 1943-)
+ 보고 싶은 친구에게
보고 싶은 친구에게
친구야, 해가 저물고 있다.
어두운 불투명의 고요가 찾아오면
난 버릇처럼 너를 그린다.
너의 모습,
네가 떠난 설움처럼 그리움으로 밀려온다.
보고싶다.
내 마음 저 깊은 곳의 미완성 작품처럼
자꾸만 보고 싶은 너.
우리가 이 다음에 만날 때는 어떤 연인보다도
아름답고 다정한 미소를 나누자.
나는 너에게
꼭 필요한 친구, 없어서는 안 되는 친구가 되고 싶다.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야!
해가 저물고 있다.
이렇게 너에 대한 그리움이 깊어가고 있다.
울어 본 적 있는 친구가....
(신경숙·소설가, 1963-)
+ 추억 속의 친구
추억 속에
얼굴로만
남아 있던
친구가
낙엽 지던 날
전화를 했다
˝늘 보고 싶었다˝고
˝늘 보고 싶었다˝고
추억 속에
얼굴로만
남아 있던
친구가
눈이 오던 날
전화를 했다
˝늘 기억하고 있었다˝고
˝늘 기억하고 있었다˝고
(용혜원·목사 시인, 1952-)
+ 친구에게
친구야
널 한 번도 미워해 본 적이 없어
나를 멀리한다는 느낌이 들 때도
네가 밉기보다는
차라리 내가 미웠어
이렇게 비가 오고
따뜻한 커피 한 잔이 그리울 땐
자꾸 네 생각이 나
사랑보다 더 강한 것이
우정이란 걸 넌 아니?
사랑보다 더 깊은 추억을
새겨 준 친구야
(최복현·시인, 1960-)
+ 나의 친구
오늘도 역시 동쪽 창으로 해가 뜨고 우린 또 하루해를 맞이했지.
얼마나 좋으니
빨랫줄엔 흰 빨래가 팔랑거리듯이 우린 희망이라는
옷을 다리미질해야겠지.
우리 웃자 기쁜 듯이 언제나 웃자.
우린 모두 하느님이 만들어 놓은 피조물이긴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행복을 향하여
웃음 웃어야 하는 거지.
계절이 가고 오는 이 흐르는 세월 속에 우리도
마찬가지로 얽혀 가겠지만 우리 변함없이
모든 것들을 사랑하도록 하자.
친구야!
너와 나 같은 세상 아래서 만나진 것만의
이유 하나만으로도 우리 서로 어깨동무를 하자꾸나.
너를 위해 나는 무엇을 할까.
너의 등불이 되어 너의 별이 되어 달이 되어 너의 마스코트처럼
네가 마주보는 거울처럼 우리 서로 지켜보는 사람이 되고 싶다.
친구야!
우리 서로 사랑하자
우리 서로 듣기 좋고 감미로운 음악 같은 사람이 되자.
(이해인·수녀 시인, 1945-)
+ 우리는 친구
내 친구와 나는 서로의 추억을 비교해본다.
때론 수줍어하면서도
우린 기꺼이 진실을 이야기한다.
우리의 청춘과 과거와 현재에 대하여.
몇 사람 있었니?
그 남자들은 모두 사랑했었니?
멋있었니? 키는 컸니?
이름도 모르는 한 사람이 있었다고?
그래, 이해해
나도 한 사람이 있었지.
나를 성숙시켜준
그 사람은 내 영혼의 한 조각을 물어뜯어
끝내는 상처를 주었지만
나는 내 전부를
네게 말하고 있는 거야.
너도 내게 털어놓아 봐.
아마 우리가 사랑을 느낄 때 행복하듯이
이해받고 위로받는 기쁨을 느낄 거야.
기쁨과 슬픔 나눠가지는
우리는 친구.
(다니엘 스틸)
+ 친구란 어떤 사람일까
친구란 어떤 사람일까
내 말해주지
친구란 함께 있으면 그대 자신을 돌이키게 해주는 사람이지
친구란 함께 있으면 그대에게 순수한 영혼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람이지
그대가 더 나아지는 것도 못해지는 것도 원치 않는 사람이지
함께 있으면 그대에게 무죄를 선고받은 죄수와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사람이지
친구란 그대 자신을 방어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지.
다른 사람들에게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그대의 천성적인 모순을 이해해 주는 사람이지.
함께 있으면 자유로이 숨쉴 수 있는 사람이지
그대에게 약간의 허영심과 질투와 미움과 사악한 기질이 있다는 것을
솔직하게 털어주는 사람이지.
그대의 결점을 털어놓아도 그것들을 마음에 새기지 않고
그의 마음속에 있는 충심의 바다에 풀어버리는 사람이지
그는 그대를 이해해 주지 그대는 그대에게 조심하지 않아도 되지
그대는 그대를 욕해도 되고 소홀히 해도 되고 용서해 주어도 되지
이 모든 것을 통해 그는 그대를 보고 알고 사랑하지
친구? 친구가 어떤 사람이냐구? 바로 이런 사람
한번 더 말하지만 함께 있으면 그대 자신을 돌이키게 해주는 사람이
친구지
그러나 친구의 가장 좋은 점은 그와 함께 침묵을 지킬 수도 있다는 거지
그래도 문제될 것은 없지. 그는 그대를 좋아하니까
그는 뼈를 깨끗이 씻어주는 불과도 같지. 그는 그대를 이해해주지
그는 그대를 이해해주지 그대는 그와 함께 울고 그와 함께 노래하고
그와 함께 울고 그와 함께 노래하고 그와 함께 웃고 그와 함께 기도
할 수도 있지
(제임스)
+ 벗의 노래
홀로는 이슬 하나의
무게도 견디지 못할 것 같은
작고 여린 꽃잎들이
층층이 포개어지고
동그랗게 모여
이슬도, 바람도 너끈히 이긴다
하나의 우산 속에
다정히 밀착된
두 사람이
주룩주룩 소낙비를 뚫고
명랑하게 걸으며
사랑의 풍경을 짓는다
가파르게 깊은 계곡과
굽이굽이 능선이 만나서
산의 너른 품 이루어
벌레들과 새들과 짐승들
앉은뱅이 풀들과 우람한 나무들
그 모두의 안식처가 된다
나 홀로는 많이 외로웠을 생(生)
함께여서 행복한
참 고마운 그대여,
나의 소중한 길벗이여
(정연복·시인, 1957-)
* 엮은이: 정연복 / 한국기독교연구소 편집위원
´우정´ 외 "> 김광섭의 ´우정´ 외 ">
2013년 12월 21일 토요일
친구
친구에게 기별이 왔습니다.
내가 보고 싶다고
나는 친구에게 늘 감사합니다.
친구는 나를 위해 또
마음 한구석을 비워 두었겠지요.
새벽 닭 소리를 들으며
술잔을 나눈 지가 엊그제인데
서로 빈 가슴을 그 날도
다 채우지 못하였나 봅니다.
친구가 한없이 고마운 건
언제나 바쁜 마음에도
이 세상을 다 담고도 남을
내 자리를 마련해 놓은 것이지요.
나도 떠나기 전 친구를 위해
좁은 내 가슴 빈자리를
넉넉히 치워 두었습니다.
친구가 그리운 건 내게도
그의 자리가 비어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보고 싶다고
나는 친구에게 늘 감사합니다.
친구는 나를 위해 또
마음 한구석을 비워 두었겠지요.
새벽 닭 소리를 들으며
술잔을 나눈 지가 엊그제인데
서로 빈 가슴을 그 날도
다 채우지 못하였나 봅니다.
친구가 한없이 고마운 건
언제나 바쁜 마음에도
이 세상을 다 담고도 남을
내 자리를 마련해 놓은 것이지요.
나도 떠나기 전 친구를 위해
좁은 내 가슴 빈자리를
넉넉히 치워 두었습니다.
친구가 그리운 건 내게도
그의 자리가 비어 있기 때문입니다.
2013년 12월 20일 금요일
빗물같은 정을 주리라
너로 말하건 또한
나로 말하더라도
빈 손 빈 가슴으로
왔다가는 사람이지
기린 모양의 긴 모가지에
멋있게 빛을 걸고 서 있는 친구
가로등의 불빛으로
눈이 어리었을까
엇갈리어 지나가다
얼굴 반쯤 그만 봐버린 사람아
요샌 참 너무 많이
네 생각이 난다
사락사락 사락눈이
한 줌 뿌리면
솜털같은 실비가
비단결 물보라로 적시는 첫봄인데
너도 빗물같은 정을
양손으로 받아주렴
비는
뿌린 후에 거두지 않음이니
나도 스스로운 사랑으로 주고
달라진 않으리라
아무것도
무상(無償)으로 주는
이름 없는 벗이여
나로 말하더라도
빈 손 빈 가슴으로
왔다가는 사람이지
기린 모양의 긴 모가지에
멋있게 빛을 걸고 서 있는 친구
가로등의 불빛으로
눈이 어리었을까
엇갈리어 지나가다
얼굴 반쯤 그만 봐버린 사람아
요샌 참 너무 많이
네 생각이 난다
사락사락 사락눈이
한 줌 뿌리면
솜털같은 실비가
비단결 물보라로 적시는 첫봄인데
너도 빗물같은 정을
양손으로 받아주렴
비는
뿌린 후에 거두지 않음이니
나도 스스로운 사랑으로 주고
달라진 않으리라
아무것도
무상(無償)으로 주는
이름 없는 벗이여
2013년 12월 1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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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7일 화요일
참 좋은 사람
참 좋은 사람
坪村 이 선형
미더움이란
변하지 않는 가슴이다
긴 겨울
참아주고
따듯한 햇살 담아
꽃을 안겨주는 그런 사람
그늘 진 마음
쪽빛하늘로 맑게 해주는 사람
비바람 길
같이 걸어 준 사람
가시 같은 새장에서
푸른 미래 날개 하는
자유를 아는 사람
곧은 나무처럼
곁을 지켜주는 사람
참 좋은 사람
坪村 이 선형
미더움이란
변하지 않는 가슴이다
긴 겨울
참아주고
따듯한 햇살 담아
꽃을 안겨주는 그런 사람
그늘 진 마음
쪽빛하늘로 맑게 해주는 사람
비바람 길
같이 걸어 준 사람
가시 같은 새장에서
푸른 미래 날개 하는
자유를 아는 사람
곧은 나무처럼
곁을 지켜주는 사람
참 좋은 사람
부칠 수 없는 편지 / 김정한
부칠 수 없는 편지 / 김정한
그리움부터 먼저 써내려 갑니다
보이지 않는
그대를 생각하며
만나지 못하는
그대를 그리워하며
어설픈 하소연을 나열합니다
그대와 함께 한 시간
기쁨과 슬픔 중에서
사랑과 이별 중에서
가슴 속에 맺힌 아픔만
하나 둘씩 골라 써 내려 갑니다
그대 때문에 내가 아팠던 일들
그대가 나 때문에 눈물 흘렸던 일들을
곱게 써내려 갑니다
˝아프게 해서 미안합니다˝ 라구요
˝당신 때문에 너무 아픕니다˝ 라구요
그렇게 써 내려 갑니다
하지만 부칠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당신과 나 더 이상
아프지 않기 위해서 랍니다
하지만 부치지 않아도
읽지 않아도
마음과 마음끼리
언제나 읽어 내려가는
당신과 나의
마음 속 편지를
오늘도 이렇게 써 내려 갑니다
그리움부터 먼저 써내려 갑니다
보이지 않는
그대를 생각하며
만나지 못하는
그대를 그리워하며
어설픈 하소연을 나열합니다
그대와 함께 한 시간
기쁨과 슬픔 중에서
사랑과 이별 중에서
가슴 속에 맺힌 아픔만
하나 둘씩 골라 써 내려 갑니다
그대 때문에 내가 아팠던 일들
그대가 나 때문에 눈물 흘렸던 일들을
곱게 써내려 갑니다
˝아프게 해서 미안합니다˝ 라구요
˝당신 때문에 너무 아픕니다˝ 라구요
그렇게 써 내려 갑니다
하지만 부칠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당신과 나 더 이상
아프지 않기 위해서 랍니다
하지만 부치지 않아도
읽지 않아도
마음과 마음끼리
언제나 읽어 내려가는
당신과 나의
마음 속 편지를
오늘도 이렇게 써 내려 갑니다
2013년 12월 16일 월요일
친구에게
친구에게
나에게 제일 소중한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가 없었더라면 전 이렇게 행복할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 친구는 나에게있어 무엇보다도 소중한 친구였습니다
그 친구는 내가 슬플때 기쁠때 늘 나의곁에 항상
있어 주었습니다
그런 친구를 중학교가 다르게 되어
멀리 멀리 떠나 보내려구하니 가슴 한 구석이
찡 하게 아파옵니다...
나에게 제일 소중한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가 없었더라면 전 이렇게 행복할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 친구는 나에게있어 무엇보다도 소중한 친구였습니다
그 친구는 내가 슬플때 기쁠때 늘 나의곁에 항상
있어 주었습니다
그런 친구를 중학교가 다르게 되어
멀리 멀리 떠나 보내려구하니 가슴 한 구석이
찡 하게 아파옵니다...
2013년 12월 15일 일요일
˝열두 달의 친구이고 싶다˝
˝열두 달의 친구이고 싶다˝
1월에는
가장 깨끗한 마음과 새로운 각오로 서로를 감싸줄 수 있는 친구이고 싶고...
2월에는
조금씩 성숙해지는 우정을 맛볼 수 있는 변함없는 친구이고 싶고...
3월에는
평화스런 하늘빛과 같은 거짓 없는 속삭임을 나눌 수 있는 친구이고 싶고...
4월에는
흔들림 없는 예전과 똑같은 감정으로 표현하는 친구이고 싶고...
5월에는
싱그러움과 예사로운 느낌을 서로에게만 전할 수 있는 친구이고 싶고...
6월에는
전보다 부지런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친구이고 싶고...
7월에는
즐거웠던 바닷가의 추억을 생각하며 마주치는 친구이고 싶고...
8월에는
누군가에게 우리 사이를 자랑하고 싶고,
권하지 않는 그들에게 커피 한 잔 사줄 수 있는 귀여운 친구이고 싶고...
9월에는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며 고독을 함께 나누는 친구이고 싶고...
10월에는
감정의 풍요로움을 우리이외의 사람에게 주지않는 욕심많은 친구이고 싶고...
11월에는
첫눈을 기다리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열중하는 친구이고 싶고...
12월에는
지나온 즐거웠던 나날들 얼굴 마주보며 되뇌일 수 있는 다정한 친구이고 싶다.
1월에는
가장 깨끗한 마음과 새로운 각오로 서로를 감싸줄 수 있는 친구이고 싶고...
2월에는
조금씩 성숙해지는 우정을 맛볼 수 있는 변함없는 친구이고 싶고...
3월에는
평화스런 하늘빛과 같은 거짓 없는 속삭임을 나눌 수 있는 친구이고 싶고...
4월에는
흔들림 없는 예전과 똑같은 감정으로 표현하는 친구이고 싶고...
5월에는
싱그러움과 예사로운 느낌을 서로에게만 전할 수 있는 친구이고 싶고...
6월에는
전보다 부지런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친구이고 싶고...
7월에는
즐거웠던 바닷가의 추억을 생각하며 마주치는 친구이고 싶고...
8월에는
누군가에게 우리 사이를 자랑하고 싶고,
권하지 않는 그들에게 커피 한 잔 사줄 수 있는 귀여운 친구이고 싶고...
9월에는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며 고독을 함께 나누는 친구이고 싶고...
10월에는
감정의 풍요로움을 우리이외의 사람에게 주지않는 욕심많은 친구이고 싶고...
11월에는
첫눈을 기다리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열중하는 친구이고 싶고...
12월에는
지나온 즐거웠던 나날들 얼굴 마주보며 되뇌일 수 있는 다정한 친구이고 싶다.
상담원
나의 유일한 상담원은
나의 친구입니다
오늘하루 기분안좋아서
또 상담원을 부릅니다
상담원도 힘들겠습니다
항상 내가 투정부리고
자기 일도 아닌 일 다들어주고
게다가 위로의 말도 생각해야 하니깐..
그래도 그 상담원이 있어
나의 마음이 풀리고
더 마음이 깊이집니다
하나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나도 가끔 상담원이 되거든요
나의 친구입니다
오늘하루 기분안좋아서
또 상담원을 부릅니다
상담원도 힘들겠습니다
항상 내가 투정부리고
자기 일도 아닌 일 다들어주고
게다가 위로의 말도 생각해야 하니깐..
그래도 그 상담원이 있어
나의 마음이 풀리고
더 마음이 깊이집니다
하나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나도 가끔 상담원이 되거든요
늦게 만난 친구
불혹을 넘어선 나이에
초대하지도 않았는데
어느날 우연히 운명처럼
내앞에 나타난 친구
처음엔 무슨 사이라할까
고민과 상상도 해보았지만
그래도 친구가 가장 좋을 것같아
친구가 되어버린 우리
우리가 만약
진작에 만났더라면
어쩌면 친구가 아닌
그보다 더 뜨거운
아니면 원한의 관계가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늦게 만나
아무도 모르게 우연히 만나
알고 지낸다는 것은
조그만 기쁨과 행복의 씨앗이 아닐까?
2013년 12월 14일 토요일
좋아한다는 것은
좋아한다는 것은
坪村 이 선형
좋아한다는 것은
무엇을 원해서가 아닙니다
작고 크고 가 아닙니다
그립다면 그리워서 좋고
외롭다면 외로워서 좋은
마음을 나누는
그것이 좋은 것입니다
좋아한다는 것은
가지려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겁고 가벼운 것이 아닙니다
무엇이던 주는 것이 좋고
어떤 것이던 참아내는 것이 좋은
마음을 같이 하는
그것이 좋은 것입니다
좋아한다는 것은 마음입니다
坪村 이 선형
좋아한다는 것은
무엇을 원해서가 아닙니다
작고 크고 가 아닙니다
그립다면 그리워서 좋고
외롭다면 외로워서 좋은
마음을 나누는
그것이 좋은 것입니다
좋아한다는 것은
가지려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겁고 가벼운 것이 아닙니다
무엇이던 주는 것이 좋고
어떤 것이던 참아내는 것이 좋은
마음을 같이 하는
그것이 좋은 것입니다
좋아한다는 것은 마음입니다
2013년 12월 12일 목요일
친구가 될 때..
친구가 될 때..
´친구´ 란 인디언들의 말로
˝내 슬픔을 자기 등에 지고 가는 자˝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 숨은 의미를 알게 된 뒤로
나는 친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를테면 누군가 사귈 때
그가 정말로 내 슬픔을 자신의 등에 옮겨질 수 있을 것인가
헤아려 보게 된 것이다.
내가 누군가의 친구가 될 때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그 슬픔을 진정한 나의 슬픔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가
한번쯤 깊이 사고하게 되었다.
- 김지수의 <들꽃 이야기> -
정말로 좋은 친구는
늘 좋은 해답을 주지 않아도 좋습니다.
지식과 지혜가
넘치지 않아도 좋습니다..
언제 보아도 편안하고
아무리 오래 같이 있어도 지루하지 않고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사람이
정말로 좋은 친구입니다
2013년 12월 8일 일요일
친구朋友
이 세상 혼자 살다보면
바람도 불고 비도 만나고
눈물도 나고 잘못도 하지
무엇을 놓치지 말아야 하는지 기억하고 있나
진짜 사랑을 해봐야 알게되지
적적해하다가 돌이켜보면
결국엔 꿈이있고 결국엔 朋友가 있다는 걸,마음속에
朋友는 일생을 함께하지
그와 같은때는 다시는 없을거야
한마디말,한평생,평생의우정,한잔의술
朋友는 쓸쓸하지 않지 일생의 朋友 이해할거야
상처를 받기도하고 아픔도 있고 헤어짐도 있고
그리고 朋友가 있잖아
바람도 불고 비도 만나고
눈물도 나고 잘못도 하지
무엇을 놓치지 말아야 하는지 기억하고 있나
진짜 사랑을 해봐야 알게되지
적적해하다가 돌이켜보면
결국엔 꿈이있고 결국엔 朋友가 있다는 걸,마음속에
朋友는 일생을 함께하지
그와 같은때는 다시는 없을거야
한마디말,한평생,평생의우정,한잔의술
朋友는 쓸쓸하지 않지 일생의 朋友 이해할거야
상처를 받기도하고 아픔도 있고 헤어짐도 있고
그리고 朋友가 있잖아
그리움
그리움 /노태웅
주름진 얼굴 뒤에 숨겨진
그리움의 한 토막
어제의 눈망울 가득하고
아직 나눌 수 있는 마음
그 마음 때문에
소식 없어
유난이 보고픈 친구야
한구석 숨겨있는
너의 그림자
가끔 빛바랜 사진 위로
친구 얼굴 떠오르면
나는
눈 큰 한 마리 황소가 된다
주름진 얼굴 뒤에 숨겨진
그리움의 한 토막
어제의 눈망울 가득하고
아직 나눌 수 있는 마음
그 마음 때문에
소식 없어
유난이 보고픈 친구야
한구석 숨겨있는
너의 그림자
가끔 빛바랜 사진 위로
친구 얼굴 떠오르면
나는
눈 큰 한 마리 황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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