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9일 금요일

집으로

올해 7월 초의 일이었다.
나는 문득 잠에서 깨어 났다.
온몸이 적셔져 있었고 숨막히는
냉이 온몸을 휩싸고 있었다.

바로 옆에 주님께서 서계셨다.
“젊은이 몸은 좀 어떻나?”
“이렇게 무사히 깨어난것을 보면
지난밤 나의 기도가 효과가 있었던것 같네.˝
˝나를 믿어준 자내가 살아나 기쁘네”

나는 일어나 자리를 개며 사방을 둘러보았다.
나는 북극에 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많은 얼음산과 빙산이 그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내가 그것도 특히 주님과 함께 이 외딴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나 생각할 무렵,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젊은이 어서 일어나 떠날 채비를 하게.˝
˝우리가 가야할길이 머네.”

나는 힘을내어 주님께 여쭈었다.
“주님 어디로 가시나이까?”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지금 여기서 부터는
어느쪽으로 가든지 한쪽 길뿐이네.˝
남쪽으로 향하는 길뿐이지.˝
˝어서 우리 집으로 갈 기운을 차리세.”

말씀을 끝내시고 주님은
당신의 십자가를 지시고
남으로, 남으로
하산을 재촉하며 걷기 시작하셨다.

나는 옷을 갈아입은 후
나도 나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 뒤를 따르며 내모든것을
주님께 내려놓고 주님을 따를 것을 약속하며
주님과 동행하기 시작했다.

인생의 길목에서
주님과의 인연이 깊고
주님의 사랑을 선포 할때
격는 시련이 크면 클수록
내가 주님께 돌릴 영광은
더욱더 커질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