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일 화요일

고향

가을이면
그리운 고국하늘은
넓고 높아지기만 할텐데
나는 남쪽으로
나는 남쪽으로
가겠소.

그대 문뜩
푸른 숲이 지나고 난 길
단풍 나무 사이를 걸을 때
샘물소리 들을 수 있다면
지금 나 그대 곁에 있다고
알고 계시오.

그대를 이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신 이 나의 주님이시기에
나는 오늘도
나는 오늘도
남향의 바닷가를
동일한 주님과 동행하고 있다오.
그대 하루 빨리 내 곁으로 와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