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4일 월요일

그리운 님


그리운 님 / 정연복

어제도 그립던 님
오늘도 그립습니다

아침에도 그립던 님
저녁에도 그립습니다

눈 감으면 떠오르는
내 님의 모습

눈 떠도 그 모습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님 향한 그리움은
나의 운명(運命)

자나깨나 오로지
님 생각밖에 없습니다

님이 계시길래
나도 있으니

더러는 힘겨운 그리움일지라도
내게는 차라리 축복입니다

그리운 님이여
바로 지금 내 맘에 오셔요

오셔서 내 맘을
가득 채워 주셔요

이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나의 일편단심 사랑에

님이여
싱긋 미소지어 주셔요

나 님이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