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념무상 / 이경식
……교통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그가
…마지막 남은 입으로
붓을 잡았다
無念을 붓에 찍어 無想을 휘호한다
입에 문 흑빛 고통 순백에 올리노니
보아라 선명한 흔적 숨소리로 일어나
무념의 눈빛인가 무상의 숨결인가
흐르듯 생을 품어 호흡을 남기나니
보거라 스며든 영혼 저 하늘로 흐른다.
나는 자유로운 날개
…저 높은 창공에 둥지를 트는
……부활의 새,
시인처럼... .카페 방문하기... .
http://cafe.daum.net/kyeong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