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8일 월요일

나에 관한 스케치...

누군가를 그리워할 때만큼이나
난 이미 혼자인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혼자인 걸 죽기보다도 더 싫어하는 저이지만요...

지금도 가끔씩 울컥울컥
울음이 나오려 할 때가 있습니다.
혼자라는 게 싫어서 세상을 포기하려고도 했었죠
누군가를 기다려왔던 것만큼이나
혼자임에 익숙해져 버린 저 자신을 보며
가슴 한 구석
메어오는 아픔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