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5일 목요일

그대는 들으소서

그대는 들으소서

하루에도 몇번씩
눈감는 소리
그 깊은 속눈썹의 떨림을
그대는 들으소서

어둠속에 눈물 한방울
툭, 떨어지는 소리
그대 들으소서

그대를 생각할때면
혼자 흔들리던 그네처럼
내 마음, 허공속에
흔들립니다

나의 태양, 나의 태양이여
이제는 돌아서야만 할 시간
미처 전하지 못한 마음은
그대 잠시 돌아보던
노을속에 적었습니다

밤이 깊을수록
점점 밝아지던 눈빛
그대만의 별을 찾아 헤메던
내 눈빛의 서러움
그대는 들으소서

이 세상 어느곳에 있든지
그대는 들으소서...들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