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8일 월요일

당신은 나의 사랑이 되어 갑니다

하얀 꽃으로 가만히 내려앉은 당신파랗게 멍든 가슴 치유하는 줄 알았더니사랑을 심어놓고 있었네요위로에 길들여져또 다른 아픔이 될까 빗장을 걸어도 문 틈 사이로 비집고 들어온 바람 막을 길 없네요소슬바람이 부는 날이면휘정 대는 마음살짝만 건들려도흔들리는 갈대로 서 있습니다그러니 그대여바람으로 오지 말아 주십시오문 닫아도 들어오는따스한 그대를 나는 막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