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5일 일요일

사랑

사랑

사랑은
사람을 변화시키에
충분한 여건을 갖춘 언어인가 봅니다

그대를 만난 후로는
나도 모르게 변해버린 새로운 내모습에
나조차 낯설게 느껴집니다.

그대 내게 아무말 하지않고
나 역시 노력하지 않았지만
저절로 바뀌고 있는것은
사랑 때문이 아닐까요

그대를 만난 후로는
왜 이렇게 내 자신이
부족하다 느껴지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뭘했는지도 모르면서
늘 미안한 마음이 생깁니다
그대에게 나는 왜 이렇게 미안할까요

그대와 만나기로 약속하고 나면
나는 왜 또 이렇게 긴장하는건지
그래도 이 떨림이 싫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나 그대를 사랑하나 봅니다
내가 그대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많이
그댈 사랑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