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일 일요일

그대가 보고플때면



당신이 그립습니다.
그대가 보고플때면 언덕에 올라
당신께서 떠나셨던 그길을 바라보며
사랑이라는 이름 하나 믿고
언제나 내 안에서 가만히
나만 바라보던
그 다정스런 모습들이...
오늘따라 무척이나 그립습니다.

당신이 그립습니다.
이렇게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날
커피잔을 들며 우두커니 창가에서서
잔잔한 미소로 나를 바라보시던
당신의 고운 얼굴...
그때 당신은 무척이나
따뜻한 모습으로 내 안에서
나를 바라보던 자상한
당신의 모습들이...
오늘따라 무척이나 그립습니다.
당신이 그립습니다.
밤이면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맑은 당신의 눈을 생각하고
아침이면 포근한 햇살을 느끼면서
부드러운 당신의 미소를 그리워하며...
내 안에서 언제나 항상 함께하실
당신이 오늘 따라 무척이나 그립습니다.
당신이 그립습니다.
깊어가는 이 밤에도 많이 그립습니다
당신께서는 그 어디에서
평안한 밤을 보내는지 궁금합니다
언제나 나만 바라 보면서
내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당신이 있기에...
홀로 있는 이 밤이 외롭지 않을것 같지만
당신이 없는 이밤이 왠지 낯설게만 느껴지며
미치도록 보고싶은 마음에...
당신이 오늘 따라 무척이나 그립습니다.
당신이 그립습니다.
한없는 사랑과 행복을
나에게 끝없이 주겠다던 당신이기에
오늘 따라 무척이나 보고 싶습니다.
나의 그리운 당신이여...
내 목숨 다하는 날까지
당신만을 사랑할것을 맹세합니다.
그리운 당신이여!
어서 내게 오시옵소서....



...아프리카 1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