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3일 일요일

마음은 호수와 같다

부모가 아무리 건강하다
하시더라도
내 마음속에 계시지 아니한다면
속으로 병든 노약자입니다.

자식 또한, 모범생이라
할지라도
내 마음속에서 감싸주지 않으면
잔잔한 바람에도
길 떠나가는 돛단배와 같습니다.

그래서 호수는 항상
물을 가득 담아
새와 자연을 불러들이고
그 속에서
사람의 빈 가슴을 채워주는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