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7일 수요일

내 마지막 그날까지

아무리 철이 없는 계절
혼탁한 세상
흔들리는 세상에서
살아간다 할지라도
어머니처럼 포근한 강물이
흐르는 부모님 고향에서 살리라.

흐르는 강물이 마르고
딱딱한 콘크리트 바닥처럼
인정이 메마른 도심
공해 속에 살아간다 하여도
추억이 깃든 고향을 사랑하리라.

하늘에 은하수 볼 수 없고
바다에 고깃배 볼 수 없고
참새 비둘기 갈매기 기러기 떼
우르르 떠난다 하여도

내 마지막 그날까지
부모님처럼 포근한 고향에서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밤하늘 불빛을 바라보며 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