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페이지
홈
인생시
우정시
가족시
사랑시
기타
2013년 8월 18일 일요일
단 하나의 사랑
단 하나의 사랑에게
위안처가 되지 못해
결빙기의 강처럼
당신 안에서 흐르지 못합니다
쇠옹두리를 우리듯
울궈 내고 졸아들어
맛도 싱겁고 예스럽지 못하지만
나의 사랑이여
이제 더 이상 다그쳐도
식상한 견해뿐입니다
다급해진 세월은
주야로 오그라드는데
홀로 반짝이는
심지 굳은 초록 허상
오로지 사랑을 위해 접겠습니다
졸막졸막한 일상을 다독이며
당신이 돌아올 묵 죽 빛 언덕아래
현숙한 물목이 되어 기다리겠습니다
최근 게시물
이전 게시물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