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그대가 있습니다.
부르면 눈물이 날 것 같은 그대의 이름이 있습니다.
별이 구름에 가렸다고 해서 반짝이지 않는 것이 아닌 것처럼
그대가 내 곁에 없다고 해서 그대를 향한 내 마음이
식은 것이 아닙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사랑엔 늘 맑은 날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어찌 보면 구름이 끼여 있는날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난 좌절하거나 주저앉지 않습니다.
만약 구름이 없다면 어디서 축복의 비가 내리겠습니까.
어디서 내 마음과 그대의 마음을 이어주는
무지개가 뜨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