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24일 일요일

진수성찬


진수성찬

양아름

미소 한 그릇,
따뜻한 눈길 한 접시
담아 낸다

간장 한 종지,
신 김치 한 그릇,
찬 밥 한 덩어리
수저 서너 개,
냉수 한 대접이면 어떤 가

작은 공간
하하 호호
입 꼬리 귀에 걸리면

보다 소중한
진수성찬
없지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