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3일 일요일

내가 길이되어 당신께로 - 이정하 -


그대를 사랑하면서부터 내게는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았다.

오로지 그대 하나만 얻기위해 나는 많은 것을 버렸다.

남들은 정신차리라고 하지만

나는 결코 정신 차리고 싶지 않았다.

그대의 사랑을 얻을 수 있다면

나는 내 자신까지도 버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대의 사랑은 그렇게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두 사람이 만나 행복한 사람이 이 세상에는 많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는 것을

그대여, 나는 그대를 알고서부터 깨달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대의 사랑이 내 것이 아닌 걸 알았다 해도

나는 결코 정신 차리지 않을 것이다.

그대 마음을 가져올 수 있는 길이 있다면

내 모든것을 바쳐서

한 움큼만이라도 그대 마음을 가져올 수 있다면

나는 그것으로도 만족하겠다.

그대 사랑이 없는 이 세상에서는

결코 맨정신으로 살아갈 수 없는 나이기에.....
나는 그대로 하여금..

진실된 사랑은 없다라는 걸 알았다..

이제 내겐 사랑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