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9일 목요일

첫 담배

새벽에 첫 담배를 태우니
참 좋습니다
여유 있게 커피까지 곁들여
오늘 일을 계획하며 아침을 기다립니다
시간에 쫓겨 아침을 굶을 일도
졸린 눈을 비비며 몸을 움직일 일도
늦잠 때문에 피곤해질 일도
다 남의 얘기만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새벽에도 난
그대에게 많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