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9일 화요일

外 面

外 面

市: ⓐ├프ㄹ│ㅋ├

나 따라나서는 바람이

오늘은 뭇 처녀를 희롱하며

짧은 치마자락 걷어 올리게하고

나 외로워함이

긴장한 심장을 더 울리는가 싶어

돌이켜보면 그래도 외로움만이

나의 동반자가되어

함께 동행하여주고

나 기뻐하는 미소속에

웃음을 강간하던 교만함이

이러면 아니되겠지 하며

일깨워준다.

오늘 이밤도 서러워하며

바람과 동행하니

미묘한 사건에

나의 이상이 희롱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