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5일 목요일

삶 4

아파트 담장 아래 골판지 한 장 놓고
변함없는 쪽진 모습으로 앉아 계신다.
텃밭에 기른 푸성귀 대파 아욱 상추로
사람에 대한 할머니의 그리움은 팔려나간다.

수영간 며느리 저녁에는 오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