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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7일 일요일
우리는 서로의 놀이터가 된다
[글귀] 우리는 서로의 놀이터가 된다.
´너는 섭씨 36.5도씨의 따뜻한 난로
온갖가지 맛난 과자부스러기를 지닌 이동 슈퍼마켓
때론 여성잡지, 시사잡지, 연예잡지가 되어주는 간이도서대여점
네가 없으면 세상을 무슨 재미로 살아갔을까
네가 있기에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다행스럽고
소털 같이 많은 사람 중에 이웃이 되어
이렇듯 친구가 되어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
그렇게 우린 함께 한 어깨동무에 힘을 주면서
오늘도 소풍을 가듯 서로의 놀이터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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