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말이야~!
슬퍼도 눈물이 나지 않을 때가 있어
목이 메일만큼 슬퍼도 말이야
그럴 때면
그저 먹먹한 가슴으로 하루를 보내지
아주 가끔은
너 때문에 가슴이 아파
어떨 때는 하루종일 아파하기도 하지
지금 생각해 보니
너를 생각할 때마다 내 가슴은 아팠어
슬퍼서 생각하고
아파서 생각하고
또 보고 파서 생각하고…….
정신없이 바쁜데도
습관처럼 너를 생각하고 있더라
라디오에서 슬픈 음악이 흘러나와도
DJ 이가 들려주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듣다가도
어김없이 너를 생각하게 되더라
나~ 어쩌면 좋니~!
다시는 떠올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어느새 보고파 눈물이 흐를 것만 같은데 말이야
오늘 밤에도
네가 너무 보고 싶은데 어쩌면 좋니~!
ㅡ 어쩌면 좋니~! /풍향 서태우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