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5일 금요일

한사람

당신의 몸짓하나로

미소짓는 한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의 목소리가

삶의 이유인 한사람이 있습니다.

다른사람을 향한 당신의 사랑조차도

사랑하고 싶은 한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의 어두운 표정이

그에게 희망을 빼앗고

당신의 슬픈 목소리가

그에게 삶을 빼앗을지라도.
비오는 날의 창포향기보다

감미로운 와인의 그것보다

더욱 진하게 다가오는

그리움때문에..
행여나 눈에서 사랑이 떨어질까

오늘도 하늘만 쳐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