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9일 일요일

내 사랑은 . 1

내 사랑은
밤 하늘에 반짝이는
수 많은 별들의 수만큼
어둠의 저 편
빛이 되어 눈을 뜨고

내 사랑은
초원 위에 나부끼는
수 많은 풀잎들의 빛깔만큼
쓸쓸한 마음의 빈 터
뿌리 내려
푸른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