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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22일 수요일
초가을 풍경
가을인가 보다논둑 강아지풀이 쭈뼛이 고개 들어성글게 찾아들고, 흙담장 넘어 토실한 연둣빛 대추는 잔가지에 매달려 하늬바람에 방울 거린다. 생솔가지 군불 지피는 굴뚝에서피어오르는 하얀 연기,뭉글뭉글하게 웃음꽃 피우며 하늘 오르고아버지 지게에 얹어가는 선선한 바람이사립문을 여는 해질녘. 빛가린 서늘한 담벼락 등대고 돌아서니섭섭한 것도 없는데 그냥 서러워지는 마음,보잘 것 없는 나의 뜨락에도 가을이 온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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