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찾은 석양의 바닷가
잊혀지지 않는 가슴 움켜잡고
당신을 떠올립니다.
어김 없이 찾아오는 석양의 바다처럼
밀려오는 그대 생각에 오늘도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잊는다는것, 길고 긴 여정을 홀로 감당하기 힘든 마음에
세상 저편으로 지는 붉은석양을 동반자 삼아
아련한 추억을 가슴에서 떠나 보내렵니다.
정연복 시인의 ´아내에게´ 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