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8일 토요일

꿈꾸는 눈

꿈꾸는 눈

정영숙


눈의 모양이 실 날 같이 작고 볼품이 없어도

내일을 꿈꾸는 자는 세계를 손에 넣고 다니고
눈의 모양이 보석 알 같이 크고 아름다워도
오늘만 아는 자는 내 집 마당만 돌고 다닌다.
2010년 1월29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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