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3일 화요일

착한아이여(善兒歟)

착한아이여(善兒歟)

나를 미소짓게 한 당신
당신을 사랑합니다.

착한아이여(善兒歟)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사는 것이 힘들어서..
힘을 얻어야 했던 게 아니고
영혼이 피곤해서...
쉬어야 했던 게 아니었습니다.

착한아이여(善兒歟)

당신은....
당신을 떠올리면
미소짓게 해주었습니다.

착한아이여(善兒歟)

당신은....
당신이
그런 적 없다고 할 지 모르지만...

착한아이여(善兒歟)

당신은....
내삶속 어디에도 없었던...
내가 살면서...
어렴풋이 동경하던
글의 표현뿐이 아니고
말하는 모습과 몸짓..
맑은 미소까지...
당신의 어떤 것을 생각해도
미소짓게 해 주었습니다.

그런 당신을....
사랑합니다.

착한아이여(善兒歟)

이 세상에 살면서 모습만 떠올리고
미소지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착한아이여(善兒歟)

당신은 그런 사람입니다.
나에게만은...
나도 당신에게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착한아이여(善兒歟)

그래서 내가 당신만 생각하면..
피곤함도 잃어버리고
미소를 머금을 수 있는 것처럼...

착한아이여(善兒歟)

당신도 나를 생각함으로 인해
살면서 지칠 때마다..
미소 지을 수 있고
위로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꼭..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착한아이여(善兒歟)

오늘도 당신을
많이 생각했습니다.

착한아이여(善兒歟)

당신을 생각만해도
미소지을 수 있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