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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7일 화요일
고독의 이름으로
짧은 人間의 잠에서
길고도 달콤한 꿈은, 결국 슬픈 것.
차라리, 잠 못이루는 가슴의
눈물이 좋아라.
닿을 수 없는 행복의 꿈보다,
나만의 온전한 쓸쓸함이 좋아라.
외로움에 피 말라,
곧 박제될 것 같다.
하얀 비명 지르는, 깊은 밤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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