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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일 일요일
기다림
순백의 처자(處子)여
그리도 부끄럽소
불한당처럼 날뛰는 바람
두려워 마오
후익후익
누군가 불어대는 휘파람 소리
그래도 어리뚱뚱 한눈을 파네
그대 살풋 옷고름 풀면
조금만 얼러줘도
씨익,
착하디 착한
풀꽃들이 필텐데
새치름한 모습만도 눈이 부시지만
미안하오
얼마나 귀가 간지러우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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