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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0일 목요일
제목없음36
파도야
파도야
어찌하여 까닥 않는
바위에 몸을 부딪치니
니 몸만 시퍼렇게 물들게
파도야
파도야
나 또한 너 처럼
까닥 않는 임에 부딪치지만
내 마음 또한 시퍼렇게 물드는 구나
파도야
파도야
우린 어찌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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