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8일 월요일

창에서 사는 새

창에서 사는 새
어느날 일요일이었는데

창에서 참새 한 마리

날아 들어왔다
이런 부질없는 새가 어디 있을까?

세상을 살다보면 별일도 많다는데

참으로 희귀한 일이다.
한참 천장을 날다가 달아났는데

곡 나와 같은 어리석은 새다

사람이 사는 좁은 공간을 날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