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0일 금요일

새로운 사랑이 찾아올 때


이별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어
어차피 가슴속에 남아 있는 한
의미 없는 거라고

하지만, 이제
이별도 필요하단 걸 알았어

잊을 수 없을 줄 알았지만
오랜만에 내 마음 설레게 한
새로운 사랑을 위해선
지난 사랑, 지난 기억 잊어야지

긴 세월
내 가슴에 살아왔던 당신을 보내줄게

새로운 사람을 위해
이제는 잊지 못한 기억을
마저 잊고
그 사람을 맞이해야지

온전하게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도록
이젠 당신을 떠날게


쉽게 사랑에 빠지지 않지만
모든 걸 거는 거
당신은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