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킬 수 없는 강물처럼
지나버린 시절 뒤로
다시 시간은 흐르고
살아서 애틋한 그리움
내 영혼 뒤흔들어
가슴 절절히
푸른 사랑으로 흐릅니다
지상 위를 하염없이 걷는 동안
미세한 주름 한 겹에 또 한 겹
나이테 두르듯
한 살씩 더해 가면서
세월의 향기 보듬어 안고
많은 이름들 두 팔로 껴안았지만
그래도 행복한 이름 하나
당신 위하여 기도하는 여인입니다
굳이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당신으로 기뻐하는 삶이면 족하다고
내 삶에 한 사람을 만나
지독히 사랑하고
고독이 손내미는 현실조차
눈물겹게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것
행복이라 여기며
언제나 서로를 지켜 줄 수있는
바램으로 일어서
떨리는 입술 모두어
사랑아, 내 사랑아!
마지막까지 당신을 위해 노래하는
나는 그대 그리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