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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7일 일요일
우리가 꽃과 같다면
우리가 꽃과 같다면
坪村 이선형
곱고
순수한 마음이 모여
아름다운 빛깔로 피우는 거야
피울 때마다 서로 손을 잡는 거지
눈부신 파란하늘과
이슬 머금은 초록과
형형색색들이
어우러진
우린
하나인 거야
가슴을 열어 놓은
온 들판은
환한 웃음이 지천일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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