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의 사랑 / 상큼 박 순기.
숲 우거진 습지의 산초 내음
산바람에 실려 나뭇잎 사이로
내게 다가와 여린마음 다독이며
하얗게 부서지며 떨어지는
백암산 기슭에 가령폭포
사랑이 넘쳐흘러 깊은 웅덩이 되었고
환상적인 예술로 빚어낸 바위의 모습
높낮음 옥탑 삼 화음으로 능선을
오르며 맑은 물소리 솟구치는 더위
숨 고르며 소롯이 쌓여지는 그리움
연분홍 들꽃에게 살짝 귀띔해 줍니다
칡넝쿨 넝구른 쪽빛 속에 피워낸
파란 사랑 새롭게 매일 잉태하고
고운 애상 담아둔 가슴은
날마다 그대 향하여 다름질 합니다
시선이 가는곳마다 임의 생각
머무러 호흡하는 순간순간마다
그리움 대롱이고 있습니다
07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