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속에서......
안개속을 헤매는 것은 이상하다.
모든 숲과 돌은 고독하다.
어떤 나무도 다른 나무를 보지 못한다.
모든것이 혼자다..
내 인생이 밝았을 때
내게 있어서 이 세상은
친구들로 가득 찼었다..
지금,거기에 안개가 내리니
아무도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어둠을 모르는 사람은
진실로 아무도 현명하지 못하다.
어쩔 수 없이 조용히 모든것으로 부터
떨어지게 하는....
안개속을 헤매는 것은 이상하다.
인생이란 고독한 것..
어떤 사람도 다른 사람을 알지 못한다.
모두가 혼자다..
헤르만 헤세 의 ˝안개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