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하루의 작은 여정에서
내가 만나는 모든이의
말과 행동을 건성으로 들어치우거나
귀찮아하는 표정과 몸짓으로
가로막는일이 없게 하소서
이웃을 잘 듣는것이
곧 사랑하는 길임을,
내가 성숙하는 길임을 알게하소서
이기심의 포로가 되어
내가 듣고 싶은 말만 적당히
듣고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무심함에서
나를 구해주소서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이에게
못들은척 귀 막아 버리고
그러면서도 ´시간이 없으니까´´잘몰랐으니까´
하며 핑계를 둘러대는
적당한 편리주의 얄미운 함리주의를
나무라게 하여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