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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6일 수요일
고백
당신이
오래전에
나를 창조하셨다는 걸
나는 잊었습니다
하나뿐인 귀한 목숨
희생의 십자가에 던지시어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나는 잊었습니다
세상에 이끌리어
헤매며 방황하는 나를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다는 걸
나는 잊었습니다
그토록 간절히
내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걸
나는 잊었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기다리며 인내한 당신
그 큰 사랑의 승리로
기억해 냄을 고백합니다
당신은
내 고향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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