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한순간 감정이 아니어요
사랑은 조물주 하나님께서
우리게 주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귀하고
변치 아니하며
영원토록 행복한 감정으로 주신 것이어요
사랑은 쉽게 그리 말하지 말아요
사랑은
위하여 하나의 부부 되어
서로 나누는 즐거운 희생이어요
여자는
한 남편만 사모하는 사랑으로
기쁨과 만족을 주어
남자의 원기를 채우는 배필 되며
아이를 낳아 가정을 가꾸는 즐거움으로
남자는
한 아내만 사랑하며 가정을 위해
이런 저런 엉겅퀴 세상일지라도
힘써 땀 흘리는 즐거움이어요
사랑은
참으로 하나의 부부 되어
서로만 바라보며
눈물겹도록 즐거운 희생을 나누는데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며
참으로 쉴 만한 감정의 보금자리이어요
사랑은
하나의 부부가 되기 위해 있는 것이어요
그것이 아니라면
사랑이라 말하지 마세요
하나의 주검이 부르는 유혹
그 손짓이며
감정의 암덩어리 이어요
무서울 것 없는
사무친 그리움과 설렘일지라도
참 사랑은 아니어요
사랑은
하나의 부부 되어
그리움과 설레임에
가리웠던 서로의 허점 하나 하나를
내 것처럼 안아 주는 것이어요
사랑은 할 수록
바위가 자라나는 무거움으로
밤송이 털 가슴이 되어
그리도 참아 내며 미소 짓는 사람들
사랑을 일구는 사람들
그들은 참으로 연인
참 사랑이어요
사랑은
그래서 빛나는 것이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