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임사수원사작단가(悼林士遂寃死作短歌)

도임사수원사작단가(悼林士遂寃死作短歌)
엊그제 버힌솔이 낙락장송 아니런가
적은덧 두었던들 동량재 되리러니
어즈버 명당이 기울면 어느 남기 버티랴 -김인후
<=> [ 엊그제 무참히도 베어버린 소나무는 정정한 낙락장송이 아니던가. 그냥 놓아두었더라면 큰 대들보감이 되었을 터인데, 아! 궁전이 기울면 어느 나무로 그것을 지탱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