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0일 토요일

힘 없이 다가오는 새들을 보며...

힘 없이 다가오는 새들을 보며. . .

지은이 이참삶

종이비행기가 날다가 떨어지는 순간에
원하던 꿈은 사라지고
순수했던 여정들은 나의 몸에서 흘러내리고 있다.

지친 가슴을 안으며, 실현에 터널에서
고독은 나에게 친구처럼 가리우고
순수했던 여정들은 나의 몸에서 흘러내리고 있다.

바람살이는 날 대리우지만
초록바다 흑암속에서 성공을 꿈 꾸고
순수했던 여정들은 나의 몸에서 흘러내고 있다.

새들아 새들아 놀다 지친 새들아
날개 가리우지 말고 깃 가랑사이에 바람을 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