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6일 토요일

한사람을 생각하며...

한 사람을 생각하며....

누구나 가슴속에 사랑 하나쯤은
묻어놓고 살아갑니다

그 사랑이 때로는 커다란 종이 되어
내 가슴을 울리고,

때로는 구름이 되어 내 가슴
이곳저곳을 누비고 지나갑니다

하지만 너무나 아픈 마음에
너무나 큰 그리움 때문에

사랑했던 그 사람을
미워하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이렇게 가슴속에 묻은 그 사람을
생각하는 이런 시간에는

한줌의 모래알같은 이 그리움마저도
행복일테니까요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당신은
내 인생에서 가장 사랑했던
세상에 하나뿐인 사람입니다

그리고 세상에 하나뿐인 당신을
너무나 사랑했던 여기 서 있는 나 역시도

그대가 사랑했던 세상에 단 하나뿐인 여인입니다.
(내 마음속의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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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짙어만가는 어두운 밤하늘아래..
떠오른 달빛에 나의 향기가 더욱 짙어만가는
이 시간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