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0일 토요일

칠순(七旬)

봄 산에
연연한 나무
내 뜨락에 옮겨 심어

꽃 피워
열매 털어
넷 별 영롱하다

쓸쓸한
겨울 자락
세월 덮었어도

하루 삶
마무리하는
석양 빛도 고와라

하나님
주신 은총
가없이 창대하니

숨소리
모두 모아
기쁨으로 찬양하네

사람아
사랑하는 내 별들아
기도와 사랑으로
세세토록 빛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