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 무렵 하늘을 보고 있으면
해는 하늘로 다시 올라가려고
서서히 저문다.
해가 저물때 하늘에 있던
구름들은 서서히 하나둘씩
새색시의 볼처럼 붉으스레 진다.
그 구름들이 우리에게 내보이는
이유는 밤이오기전 우리에게
선물을 주는것 같다.
아름답고 붉으스레한 구름들은
우리의 마음까지 다가와
마음 한 곳에 잠시동안
정착한다. 그 아름다움을
우리에게 보이고 싶어서
선물이라고 마치 말하듯이
우리에게 다가오는것 같다.
말은 없지만 텔레파시가 오는듯한
그런 느낌을 받고 있는것 같다.
마음이 온화해지고 그 구름들
하나하나 각각의 모습에 우리는
그 구름이 된듯 그속에 빠져든다.
단 몇초라도 그 구름들은
우리에게 항상 선물을 건넨다.
아름다움,자연에 대한
인간의 마음을 더욱더
온화하게 만들어 준다.
이 얼마나 고마운 일이
아니라 말할 수 있겠는가?
붉으스레진 구름들은
비록 사라질지라도
그걸본 사람들의 마음은
참으로 깨끗해진걸 느낀다.
비록 그 마음이 잊혀진다해도
그 구름들은 우리에게 다가와
다시 한 번 그 마음을 일깨워준다.
그 구름들은 언제나 선물을
건네주어 우리에게 기쁨을 주고있다.
오늘도 구름들을 보며 마음이 온화해진것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