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6일 월요일

해질 무렵의 하늘을 보고 있으면

해질 무렵 하늘을 보고 있으면
해는 하늘로 다시 올라가려고
서서히 저문다.

해가 저물때 하늘에 있던
구름들은 서서히 하나둘씩
새색시의 볼처럼 붉으스레 진다.

그 구름들이 우리에게 내보이는
이유는 밤이오기전 우리에게
선물을 주는것 같다.
아름답고 붉으스레한 구름들은
우리의 마음까지 다가와

마음 한 곳에 잠시동안
정착한다. 그 아름다움을
우리에게 보이고 싶어서
선물이라고 마치 말하듯이
우리에게 다가오는것 같다.

말은 없지만 텔레파시가 오는듯한
그런 느낌을 받고 있는것 같다.
마음이 온화해지고 그 구름들
하나하나 각각의 모습에 우리는
그 구름이 된듯 그속에 빠져든다.

단 몇초라도 그 구름들은
우리에게 항상 선물을 건넨다.
아름다움,자연에 대한
인간의 마음을 더욱더
온화하게 만들어 준다.

이 얼마나 고마운 일이
아니라 말할 수 있겠는가?
붉으스레진 구름들은
비록 사라질지라도
그걸본 사람들의 마음은
참으로 깨끗해진걸 느낀다.

비록 그 마음이 잊혀진다해도
그 구름들은 우리에게 다가와
다시 한 번 그 마음을 일깨워준다.

그 구름들은 언제나 선물을
건네주어 우리에게 기쁨을 주고있다.
오늘도 구름들을 보며 마음이 온화해진것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