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5일 화요일

사랑의 기쁨


사랑의 기쁨 / 정연복

님이 내 맘에 찾아오신
그날 그 순간부터
사랑으로 출렁이는 이 가슴

사랑은 나를
잠 못 이루게 한다

동트는 새벽이면
꽃잎은 영롱한 이슬에 젖고
내 가슴은 그리움에 젖는다

눈부신 아침이면
대지는 화사한 햇살로 잠이 깨고
나는 님 생각으로 잠이 깬다

해 떨어지는 저녁이면
만물은 어둠으로 물들고
내 가슴은 그리움으로 물든다

달빛 은은한 밤이면
하늘에는 별이 총총
내 맘속에는 님의 모습 반짝반짝

이 세상에
내가 사랑하는 한 사람 있어
이리도 벅찬 이 가슴

사랑은 나를 잠 못 이루게 하지만
나는 이 사랑을 도무지 접을 수 없다

이 넓고 넓은 세상
수많은 사람들 중에

내가 사랑하는 단 한 사람 있어
늘 파르르 떠는 이 가슴

그리움의 몸살을 앓는
사랑의 기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