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곡 이 종현
누가 인생길 가파르고
숨이찬다 말하던가
오르고 또 오르면
편안한 내리막길이 없던가
누가 인생길 깊고 험난하다하던가
깊고 깊은 그 계곡
맑고 찬란한 맑은 물 보지 못하고
아기 송사리 뛰어 놀지 않던가
누가 인생길 더럽고 험난하다하던가
태어날때 보자기하나 선물 못 받은이 있었던가
누가 인생길 욕심덩어리라 하던가
수의를 입은 네모습 바라보라
어디에 욕심바가지 차고 있던가
너의 주머니 주머니 누가 만들었던가
네욕심 과하여 윗옷 아랫옷 속옷까지
주머니 주머니 차지 않았던가
다 버리고가자 가자
수의입으로...
2012/3/30
이형기의 ´나무´ 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