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7일 토요일

딸랑딸랑-사·랑·해 23

* 사·랑·해 23

내 인생의 꿈 / 종소리 김대우

너에겐 꿈이 있었지
그게 뭔데?

살면서
미안하다는 말보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늘만큼 하는 거였지

아무리 힘들어도
꿈속에서조차
슬픈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니었지

살면서
부모님 살아생전에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삶이 아닌
성공하는 인생을 살아가는
자식이 되고 싶었지

이제는

온갖 괴로움으로
내 몸을 불길에 태우지 않고
더 이상 눈물이 아프지 않고
내 인생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거지

사·랑·해
사·랑·해

내 인생의 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