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9일 금요일

단 한번뿐입니다

그대와 나
나란히 앉아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는
단 한번뿐입니다

영원히
다시 오지 않을
순간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립고
그리운
우리가
만나기로 한 날은

언제나
서로에게 처음처럼
서로의 최후처럼
만나고 또 헤어지기로 해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다음의 약속은
생의 마지막 유언처럼
소중하게 여기리다

그리고 별 탈 없이
다시 만나게 되면
나 당신이 죽음에서 돌아온 듯
기쁘게 맞이하겠습니다

우리가 서로에게
전부를 걸고
그렇게 만날 수 있다면
참 행복할 겁니다

단 한번의 만남이라도
서로에게
영원한 의미가 될 겁니다
04/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