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2일 금요일

슬 픔


바다를
본다

소금에 절은 바람이 짜서
눈물이 흐르나 보다

해가 기우니
피 눈물이 된다

석양에 핏덩이 되고
암흑에 숯덩이 되고
그림자만 남았다

파도가 거품 물고 통곡을 한다

바다가
맺힌 한을
토해 내면

파도가 운다

밤새도록
몸부림치며
통곡을 한다